3인의 막장일본여행기! (Day 1-Par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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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에서 계속....)

오사카성에서 오후를 보낸 후
우리 일행은 도돈부리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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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밤문화의 중심지답게
수많은 네온사인들과 전등들이 즐비하게 위치하고 있었다.
마치 대구 동성로나 서울의 명동거리와 얼핏 비슷한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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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유명한 간판들을 살펴보다가 보니
어느새 허기가 졌다.
그래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정한 메뉴는

'일본 라면'

보통 저녁으로 면식(?)을 하는것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 필자이지만,
일본에 왔는데 라면은 한번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우리 세명은 관광책에 있던 유명한 라면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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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아간 곳은 '킨유라멘'이라는 곳이었다.
우스광쓰런 용모양의 장식이 있는 가게였는데,
자판기에서 라면표를 구매한 후 점원에게 주면
라면을 주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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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물, 단무지 등 모든것이 셀프.
정말 전형적인 일본라면집의 모습같았다.

조금 기다린 후, 우리가 시킨 라면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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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우리나라의 사리곰탕면 조리예와 같은 모습이었다.
맛? 역시 집에서 끓여먹는 인스턴트 라면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었다.
면이 살아있는 것이 느껴졌다고 하면 좀 오버일까? ^^;;;;

여튼, 시장한 배를 채우고, 계속 구경을 나섰다.
길을 가다보니 우리나라에도 많은 100엔샵(우리나라에는 천원샵)이 눈에 띄였다.
들어가서 이리저리 둘러보는 동안 만난 반가운 녀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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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도 유명한 농심 신~라면;;;
괜히 고국이 아닌 외국 땅에서 우리나라 제품을 보니
괜히 마음이 뭉클해졌다.
역시 해외로 나가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는 말은
거짓말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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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반판매점에서 발견한 또하나의 한류, 동방신기>>

이리저리 거리를 살피는데...
수많은 오락실같은 점포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곳에 가득 차 있는 기계들은 모두
빠.칭.코.

우리 세명 모두 한번 해보고는 싶었으나,
이전 많은 사람들이
구슬을 어디 넣는지도 몰라서 실패했다는 말이 기억나서
아쉬움을 뒤로 남긴채
점포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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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밤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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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구경을 하다가, 우리 일행은
우리 몸속의 의대생의 본능이 깨어나는것을 느꼈다.
"맥주먹자~~-_-ㅎ"

이렇게 해서 저렴해 보이는(?) 호프집을 찾아가서 맥주를 시켰다.
안주는 오사카의 명물중 하나인 타코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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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40분간 서로 사진찍고 이리저리 놀다보니
어느새 술잔은 비어있고 그릇도 비었으며,
숙소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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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있던 유리 피라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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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아쉬운 마음에
우리는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를 더 사서 숙소로 들고와서
오사카의 첫밤을 즐겼고
일본에서의 첫날은 그렇게 저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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