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되어서 진짜 오랜만에 걸어서 집에 한번 온 것 같다.
걷는게 참 생각하는데 좋은 것 같다.
그냥 의외로 떠오르는생각들도 많고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해볼 수 있는 것 같아서.
학교서 KMLE문제지를 풀다가 와서인지...
정신과 문제가 잘 안풀리는게 은근 신경이 쓰인다....
나랑 잘 안맞는건지....그냥 답이 왜그런지도 모르겠고
그냥 약간 이상하다는 생각이 먼저든다.
이런 국가고시로 내가 하고싶은 과를 선택한다는 생각도 웃기지만
그냥 왠지 이것의 연관성도 무시못한다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 3주동안은 91ward에서 갇혀 살겠구나....
폐쇄된 공간 속에서 있는것이 좋게 느껴지지만은 않겠지만
환자들과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