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8.12.07 3인의 막장일본여행기! (Day 2-Part 2) 2
  2. 2007.12.03 3인의 막장일본여행기! (Day 2-Part 1) 1
  3. 2007.08.24 3인의 막장일본여행기! (Day 1-Part 3) 1
  4. 2007.07.30 3인의 막장일본여행기! (Day 1-Part 2) 3
  5. 2007.07.29 3인의 막장일본여행기! (Day 1-Part 1) 2

3인의 막장일본여행기! (Day 2-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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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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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銀閣寺.....
금각사만큼 속된 말로 삐까뻔적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일본식의 꾸밈이 볼만하다고 해서 우리는 발걸음을 제촉했다.... 정거장에서 내리니 반가운 안내판이 있었는데.....자전거로 15분?? 너무나도 먼 것이다....ㅠㅠ 그러나 막상 가보니 도보로 15분 거리 정도이길래 우리는 이 간판의 존재에 대해 상당히 의구심을 가졌다는...-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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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좌절(?)을 맛보게 해준 안내판....은근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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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에 작은 기쁨을 준 반가운 이름....Pocari Sweat>


절 입구에 도착하니 좌우로 높게 나무가 배치되어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시원했다. 사실 사진 몇장을 찍었으나....내공부족으로 모두 이상하게 나와버렸다 -_- 빨리 내공을 키워야겠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며 절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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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閣寺 입구......뭔가 느낌을 담아내지 못한거 같아 아쉬움이 남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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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속에서 발견한 작은 버섯....왠지 이색적인 느낌....>


특이하게 절 안에는 흙으로 된 여러 모양들이 있었는데, 물결치는 바다, 심지어는 후지산(-_-)까지도 흙으로 표현해서 신기하게 봤던 기억이.....
원래 은각사는 금각사에 대항(?)해서 절을 은으로 입히려고 했으나....가세가 기울면서 숙원을 달성하지 못하고 그냥 목조 건물의 형태를 띄고 있었습니다. 비록 은박지(?)로 덮인 절을 보지 못해 안타까웠으나....아기자기한 정원을 보니 확실히 일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전형적인 일본의 아기자기함을 발견한 우리들은 셔터를 누르느라 여념이 없었고...시간은 금새 지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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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흙의 물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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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있던 작은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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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and New....Underst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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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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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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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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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어느새 시간이 5시가 넘어 은각사가 닫을 시간이었다...... 사실 너무나 여기서 시간을 많이 보내버려서....어이없게도 교토의 명물인 금각사를 보지 못하는 실수를 범해 버렸다. 아쉬운 마음에 우리는 일정이 좀 더 여유로운 날 금각사를 찾기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버스에 몸을 싣고 번화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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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을 나오면서 무심코 발견한 꽃....이날도 너무나도 날씨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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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沒>


도심으로 이동한 우리....어느새 해는 뉘역뉘역 지고 있었다. 그런데 역시나 점심을 국수로 먹어서 그런지 모두들 상당히 배가 고팠다. 이리저리 두러번거리면서 방황하고 있는데....그때 사람들이 줄을 서서 뭔가를 사 먹는것을 발견했다. 왠지 무엇인지 궁금해진 우리도 줄을 서서 무엇을 먹는건지 살펴봤다. 알고보니 파르페를 파는 곳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줄 서있는 모습으로 보아 나름 유명한 집인듯. 설레는 마음으로 어설프게 주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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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야....라는 이름의 파르페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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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기꺼이 포즈까지....모두들 너무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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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른 파르페....오래되서 무슨맛이었는지 사실 기억도 안난다...-_->


맛?? 크림과 여러가지 당류들 덕택에 매우 달았지만....완전 설탕범벅이라는 느낌보다는 적당히 달게 맛있다는 느낌?에 가까웠다....좋은 추억도 얻으면서 작은 간식으로 배를 채운 우리는 교토 시가지를 배회하기 시작했다. 시가지의 느낌은 오사카의 그것과 유사한 느낌이었다. 어찌보면 우리나라의 시장의 현대화된 모습과 같았다. 과거와 현재의 조화. 이것은 우리도 본받아야 할 그런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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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어두워진 하늘...D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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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시가지의 모습>


이렇게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어김없이 허기가 또 우리를 급습(?)했다. 우리는 가벼운 주머니를 보면서...뭘먹지라는 고민에 한번 더 빠졌다. 외국여행의 정석(?)인 맥도날드를 갈까 생각하다가...일본의 마구도나루도(?)인 모스버거를 가보기로 했다.


<쉽게 찾은 모스버거>


큰길로 나갔더니...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역시 일본내에서 성황중인 패스트푸드점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들어가서 우리는 가장 대표(?)메뉴인 모스버거를 시켰다. 어디선가 보기로는 콜라대신에 울롱차를 선택할수도 있다고 했는데...나를 포함해서 2명은 소심(?)하게 콜라를 시켰고 용감한 1인이 울롱차를 시켰는데...소심한자들이 역시 현명했다는걸 알 수 있었다. -_-ㅎㅎㅎㅎ


<이것이 바로 '모스버거'...뭐 햄버거가 다 그렇지 -_-;; 별 특이사항은 없다;;>


교토에서의 하루의 일정은 그렇게 끝나갔다...(아놔 금각사;;; -_-;;;;;) 가장 빨리 오는 급행열차에 우리는 몸을 싣고 다시 우리의 본거지인 오사카를 향해 이동했다.


<모스버거에 붙어있었던 스파이시..?? 스티커를 카메라에 붙이고 의기양양한 모습... -_-ㅎㅎ>


지친 몸을 쉬고 있으니...어느새 기차는 오사카에 도착해 있었다. 우리는 숙소를 향해 수많은 인파와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역에서 육교를 통해 건너는데...육교에서 공연을 하는 밴드가 있었다. 모두들 즐겁게 음악을 하고 있었고, 몇몇 청중들도 보였다. 우리도 몇분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경찰이 나타났다. 우리는 바로 쫓겨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경찰들이 이들의 공연을 잠시나마 보고 있는것이었다. 그들의 노래가 끝나고 나니, 연주자들도 조용히 짐을 챙겼고, 경찰들도 정중하게 가주길 요청하는 모습이 보였다. 우리나라에서 노점상들을 철거할 때 배째라고 앉아 있는 주인들과 그걸 무시하고 철거하는 모습들과 사뭇 다른 모습이어서 인상적으로 남았다.

<우리의 관심을 끈 육교의 공연자들>


처음에는 바로 숙소로 들어갈까 했으나...역사 주변에 카메라인들의 성지(?)인 요도바시카메라가 있다고 해서 위치도 파악할 겸 한번 가보기로 했다. 역시나 늦은시간이었던 관계로 문은 닫혀 있었으나, 그 규모부터 우리를 압도했고 꼭 한번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바로 이곳이 그 성지이다...요도바시카메라>


돌아가는 길...우리는 전날도 그랬듯이 어김없이 편의점에 들렸다. 우리나라에도 편의점에 없는것이 없지만...새삼스럽게 더 그렇다고 느꼈다. 특히 그 엄청난 종류의 컵라면들;;;;;은 우리를 압도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물론 편의점에 있을법한 19금 잡지들도...상당수 비치되어 있는것을 봤다;;;)

<엄청난 수의 컵라면...역시 우리나라는 멀었다...(응?)>


나름 약간 허기가 진 상태여서 우리는 입가심을 할 것을 각자 샀다. 이전에 커스타드 푸딩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서 나는 커스타드 푸딩을 골랐고...기대에 들뜬 마음에 숙소에 와서 맛을 봤는데...
이게 맛이 없는건 아닌데....절대 사람이 많이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닌 것이다;;; -_-
여튼...그 큰 크기의 푸딩을 산 내 자신을 원망하면서 나는 잠자리에 들었고... 그렇게 오사카의 두번째 밤은 깊어만 갔다.

<내가 얕봤던....바로 그 녀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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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의 막장일본여행기! (Day 2-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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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으른 탓에 뒤늦게서야 업댓합니다;; -_- 앞으로도 시간나는대로 업댓할것을.....
약속(?)드립니다 -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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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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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워낙 피곤하게 다녀서인지 모두들 푹 자고 일어났다. 편하게 자고 일어난 것으로 보아 숙소 선택은 성공이었는 듯 하다...없는 정신에 이리저리 모두들 씻고 아침식사를 위해 로비로 내려갔다.

아침 조식 제공은 호텔에 붙어있는 조그만한 카페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의외로 많은 종류의 빵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무한으로 제공되었기에 모두들 서로의 식탐(?)을 탓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다. (빵을 데우기 위한 조그만한 오븐도 있었는데, 따뜻한 빵을 먹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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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있어도 듬직(?)한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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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식사시간>


속을 든든히 하고 난 뒤...우리는 오늘 목적지로 향하기로 했다.
오늘 우리가 가 볼 곳은 일본의 경주와 같다는 고도....교토였다.
그만큼 가볼곳도 많고 사진찍을 것도 많은 곳이길래 빨리 발을 제촉해서 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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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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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사카 하늘은 구름 한점없이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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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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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ment...>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특급'열차(열차에 등급의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특급이 가장 빠른 것이다)는 어느새 교토에 도착했다. 교토는 내가 생각했던 경주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경주는 도시 자체가 하나의 문화유산같은 느낌인데 교토는 그것에 비해 너무나도 현대화된 모습이었다. 오히려 그냥 대도시에 온 기분이랄까? 우리는 버스에 몸을 싣고 첫 목적지인 淸水寺(키요미즈테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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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보는 일본버스...아직도 좌측통행은 매우 어색하게 느껴진다...>


정거장에 도착하니 우리와 같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버스에서 내렸다. 역시나 모두들 같은 곳으로 향하는 것인지 모두 경사길을 올라가고 있었다. 경사길 주위로는 작은 점포들이 있었는데, 한국 절 주변과 같이 부채, 과자, 기념품 등을 파는 곳들이었다. 물론 이 사이사이로 가정집들과 작은 정원들도 보였는데, 이런 것들을 뷰파인더 속에 담느라 모두들 정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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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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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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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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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傳通商店>


정상에 도착하니 키요미즈테라가 한눈에 보였다. 첫눈에 들어오는 건물의 규모가 압도하는 느낌을 주었다. 그런데 볼수록 붉은색으로 칠해진 것을 보니....왠지 부조화스럽다고 할까?? 너무 인위적으로 복원시킨 것 같은 느낌을 줬다. (실재 복원한것인지는 잘 모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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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水寺(키요미즈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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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ing Down....>


절안으로 가보니, 우리나라 절에 기와장에 소원과 이름을 적는 것과 같이, 사람들이 나무판에 소원을 적어 놓은 것들이 많이 매달려 있었다. 비록 무슨내용인지는 알아볼 수 없었지만....역시 이렇게 소원을 적고 비는 것을 보면서 동질감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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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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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중......>

절 안은 겉과 달리 매우 넓었다. 이런저런 건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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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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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아.....라 하던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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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Stone>
 (이런 모양의 돌이 반대편에도 있는데....한쪽에서 시작해서 눈을 감고 반대쪽 돌을 잡으면
 연인이 생긴가고 했던 것 같다...나는 용기가 없어 안해봤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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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저 망치 보기보다 무겁다....-_-)>


우리같은 관광객 말고도....기모노를 입고 찾아온 연인들도 많이 눈에 띄였다. 비록 여기가 경주같은 관광지이니 그렇겠지만,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중 한복을 입고 생활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 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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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tep Together...>


유명한 세 갈래의 물.....각각이 모두 어떤 의미가 있다고 했는데....어느덧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워낙 유명해서 서로 돌아가면서 물을 받아먹는 모습을 찍을 생각이었........으나!! 이곳을 입장하는데 추가비용을 청구하는 것이어서 주변에서 다른사람들이 만족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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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ree Wi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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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러고 놀았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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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곳은 세계 어디든지 같은 것 같다...^^)>

어느새 시간이 꽤나 되어 모두들 식당을 찾아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모두들 허기진 배로는 다닐 수 없는 사람들이었기에....우리는 관광책에 소개되어있는 니신소바를 먹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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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신소바; 소면위에 있는 생선은 청어>

더운 여름날이었기에 우리는 당연히 시원한 면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는데....도착했을때 김이 모락모락 나는것을 보고 우리는 뭔가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뭐 나름 이것도 추억이겠지.....물론 소바는 맛있었다^^ 특히 생선은 꽁치를 물엿같은 단 것으로 절인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깔끔했다. 저 생선만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일본 사람들이 자주 먹는 음식인 듯 했다.

이렇게 배를 채운 우리 일행은 서둘러 다음 위치로 이동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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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의 막장일본여행기! (Day 1-Par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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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에서 계속....)

오사카성에서 오후를 보낸 후
우리 일행은 도돈부리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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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밤문화의 중심지답게
수많은 네온사인들과 전등들이 즐비하게 위치하고 있었다.
마치 대구 동성로나 서울의 명동거리와 얼핏 비슷한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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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유명한 간판들을 살펴보다가 보니
어느새 허기가 졌다.
그래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정한 메뉴는

'일본 라면'

보통 저녁으로 면식(?)을 하는것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 필자이지만,
일본에 왔는데 라면은 한번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우리 세명은 관광책에 있던 유명한 라면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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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아간 곳은 '킨유라멘'이라는 곳이었다.
우스광쓰런 용모양의 장식이 있는 가게였는데,
자판기에서 라면표를 구매한 후 점원에게 주면
라면을 주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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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물, 단무지 등 모든것이 셀프.
정말 전형적인 일본라면집의 모습같았다.

조금 기다린 후, 우리가 시킨 라면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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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우리나라의 사리곰탕면 조리예와 같은 모습이었다.
맛? 역시 집에서 끓여먹는 인스턴트 라면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었다.
면이 살아있는 것이 느껴졌다고 하면 좀 오버일까? ^^;;;;

여튼, 시장한 배를 채우고, 계속 구경을 나섰다.
길을 가다보니 우리나라에도 많은 100엔샵(우리나라에는 천원샵)이 눈에 띄였다.
들어가서 이리저리 둘러보는 동안 만난 반가운 녀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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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도 유명한 농심 신~라면;;;
괜히 고국이 아닌 외국 땅에서 우리나라 제품을 보니
괜히 마음이 뭉클해졌다.
역시 해외로 나가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는 말은
거짓말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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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반판매점에서 발견한 또하나의 한류, 동방신기>>

이리저리 거리를 살피는데...
수많은 오락실같은 점포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곳에 가득 차 있는 기계들은 모두
빠.칭.코.

우리 세명 모두 한번 해보고는 싶었으나,
이전 많은 사람들이
구슬을 어디 넣는지도 몰라서 실패했다는 말이 기억나서
아쉬움을 뒤로 남긴채
점포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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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밤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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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구경을 하다가, 우리 일행은
우리 몸속의 의대생의 본능이 깨어나는것을 느꼈다.
"맥주먹자~~-_-ㅎ"

이렇게 해서 저렴해 보이는(?) 호프집을 찾아가서 맥주를 시켰다.
안주는 오사카의 명물중 하나인 타코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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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40분간 서로 사진찍고 이리저리 놀다보니
어느새 술잔은 비어있고 그릇도 비었으며,
숙소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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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있던 유리 피라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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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아쉬운 마음에
우리는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를 더 사서 숙소로 들고와서
오사카의 첫밤을 즐겼고
일본에서의 첫날은 그렇게 저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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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의 막장일본여행기! (Day 1-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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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에서 계속....)

1시간 반이라는 짧은 비행 끝에 도착한 간사이공항....
역시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터미널은 매우 한가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걸어가다보니...
모노레일이 있는 것이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것이 건물 중앙부분의 주 터미널과 양끝 터미널들을 이어준다)

사실 우리나라 대전에만 가도 탈수 있는것이 모노레일이지만,
괜히 실생활에 사용되는 것을 보니 신기했고
아직 우리나라 기술이 많이 따라가야한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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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입구에서 사진찍는 분...사실 신기하긴 했다.>



공항 주 터미널에 도착한 후 세관을 거치고 나온 후 우연히 이녀석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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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재세동기... 이녀석을 공항에서 만날줄은 상상도 못했다.
사실 의대를 4년째 다니고 있는 나도 처음 본 녀석이다.
본적이 있어봤자 병원 응급실 정도??
그러나 이번 여행을 하면서도 앞으로 이녀석을 곳곳에서 자주 만났다.
심지어 고성 안에도 이런 장비를 준비해 놓은 일본 사람들의 준비성은
우리도 진정 따라야하지 않을까??

여튼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고 메인터미널로 나갔는데...
매우 특이한 녀석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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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의 이름은 모른다. -_-
하지만 만화/영화 등에서 본 기억으로 이 나무에 소원을 적어서 붙이는 것으로 기억난다.
우리 3명 모두 각자의 소원을 적고 얼마없는 공간 사이에 소원을 걸며
이번 여행이 무사히 끝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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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속의 우리들>



각자 수하물을 찾은 후, 우리는 시내로 가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사실...3명 모두 다 여행공부를 많이 해 오지 않은 상태여서...이 단계부터 해매기 시작했다.
어떤 방법이 더 저렴한지, 우리끼리 머리를 짜냈지만...
결국 답이 나오지 않았다;;;
영어를 하지 못하는 일본에서...끝인줄 알았다;;; -_-
하지만, 우리의 구세주인 동근이형이 고등학교시절 1년간 배운 일본어를 바탕으로
(이것만해도 제2외국어로 불어를 한 순근이형이나 독어를 한 내가 봤을때에는 대단한 것이었다.)
역무원아저씨를 상대로 대화를 시도!!
결국 지하철 1일패스와 공항특급철도표를 1500엔에 획득했다.

근데....1500엔??
우리 돈으로 따지면....
약 12000원??

역시...비싸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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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지역의 수많은 사철(社鐵)중 하나인 난카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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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표>


특이한 점이 표를 2개씩이나 주는 것이었다.
그것도 하나는 통행권, 하나는 특별급행권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사실상 같은 것 아닌가??!! -_-' 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갔다온 아직도 사실 자세한 것은 이해를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하여튼 특급열차중에는 승차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가적으로 특급열차 사용에 대해 내야 할 돈이 더 있는 경우도 있었다.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이없지만....
어쩌겠는가?? 그렇다는데;; -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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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녀석, 라피트 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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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는 편한 좌석...그러나 가격만 생각하면...-_->



인공섬에 만들어진 KIX(간사이 공항의 Code명)에서 벗어나는데는 약 1시간정도 걸렸다.
그리고 우리가 도착한 곳이 Namba(한자로 難波)역이었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코엑스처럼 지하 상가가 발달되어 있고
지상에도 번화가가 형성되어 있는 대규모 쇼핑지역이었다.

하여튼, 여기서 기차에서 내린 후 같이 샀던 1일교통권을 개시! 숙소로 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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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실내 모습>


지하철은 우리나라 지하철과 크게 다를 바는 없었다.
그중에서도 특이하게 들어왔던 것은 중앙전단지(?)들이 매우 낮게까지도 걸려있었다는 것이고
몇몇 열차에서는 손잡이의 높이가 가지각색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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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오사카성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정말 별 것 아닌거 같은 것에도 배려가 있는 모습....
우리가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이 또 스쳐갔다.

우리가 내린 역은 Tennoji역이었다. (한자는 天王寺; 아 한자 힘들어..ㅜㅜ)
여기에서 내린 후 약 1시간을 해맨 후에서야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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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찾아가는데 처음이라 엄청 해매고 있는데, 묘종을 파는 가게 사장님이 우리가
한국어를 하시는 것을 듣고는 나오셔서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알고보니 이분은 자기가 '신화'팬이라고 하시면서...
한국도 7번이나 왔다갔다고....@.@;;;;
심지어 이메일도 신화-비-사랑이었던가??
한류의 위력을 느낀 순간 중 하나였다!! (괜히 뿌듯! -_-ㅎ)>>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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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좋다. 완전 기대 이상이었다.
냉방시설도 잘 되어있었고 잠옷, 슬리퍼도 있고,
작은 냉장고 등 그 모든것이 구비되어 있어 조금 놀랐다.

여튼 대충 짐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관광과 사진촬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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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양양한 모습들! (이때만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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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아침과는 달리 매우 맑았다. 물론 비오는것 보다는 훨씬 좋았지만.....
역시나 여름 무더위는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동일하더라;; -_-

숙소에서 나와 얼마 못가서...
작은 신사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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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같았으면 다 없어졌을 이러한 전통의 흔적이
도심 곳곳에 살아 숨쉬고 있는 사실에 세삼 놀랐다.
향교등의 우리 전통은 없어지고 십자가가 넘치는 야경을 생각하면
우리나라의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나도 역시 기독교 신자이므로 십자가에 대한 비난은 자제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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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지하철에 다시 몸을 싣고 먼저 이동한 곳은
오사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오사카성이었다.

오사카의 상징으로도 알려진 성인 이곳은....
4시반에 닫는다고 가이드북에 나와있었다 -_-
우리는 필사적으로 뛰어갔지만...
어느새 시간은 4시 35분....ㅠㅠ

근데....아직도 관람객들이 들어가고 있었다!
알고보니 여름에는 8시까지(?) 연장개장중이었다;;;
(정말 완전 탈진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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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을 들어가면서...>

사실 성 내부에 있는 것들은 그다지 관심거리가 되지 못했다.
일본 역사와 에도 시절에 대해 설명되어있고,
성이 어떻게 증축되었는지 등에 대한 자료들이 대부분이었다.

사실 우리나라 국사도 잘 모르는 판에 세계사야 오죽하겠는가?
간략한 관람 후 우리는 최고층에서 전망을 보았다.
확실히 눈에는 주위 경치가 잘 들어왔다.
근데...어이없는 쇠창살의 설치가 미간이 찌푸러지게 만든다.
궂이 이런 곳까지 설치를 하면서 방해를 해야했는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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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성의 처마에 있는 잉어;; 오사카성을 본 사람들이 성에서 본 것은 이것밖에 없다고 할 정도이다;;;>
(사실 성의 처마에 잉어를 설치하는 것은 불로부터 성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정상에서 관람을 끝내고...내려와서 우리들의 컨셉에 맞게 계속 셔터를 눌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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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우리 (사)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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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사진중 가장 맘에드는 사진 중 하나이다 (비행기 태클은 심히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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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시간이 많이 되어 해가 서서히 지고 있었다.
우리는 자리를 옮겨
오사카의 활발한 밤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인
도돈부리로 가기로 했다...

(To Be Continued...)

<<사실 이 여행기를 빨리빨리 작성해야 하는데...할말이 많은건지 잡소리(?)가 많아져서인지...지체되고 있네요;;
게다가 사실 내일은...미국으로 3주간 여행을 갑니다....무책임한 주인장으로 용서해주십시오...^^
돌아와서 미국 사진기와 일본 막장여행기! 꼭 마무리하겠습니다~~^^>>

And

3인의 막장일본여행기! (Day 1-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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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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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한참 시험을 치고 있는 중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같이 사진에 관심이 많던 동근이형이 일본으로 여행을 가자고 했다.
그것도 그냥 일반적인 관광이 아니라 '사진여행'이라는 Concept로.....
참으로 매력적이다고 생각했다.
여태까지 갔던 모든 여행이 결국 관광정도에서 끝이 났던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Concept 하나 잡고 떠나는 여행도 좋다는 생각에...
흔쾌히 승낙했다.
그러나 농활과 동아리 활동 때문에 막상 잡힌 기간은 4박 5일....
생각보다는 정말 짧은 기간이었다.....

'과연 본전을 뽑고 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머리를 맴돌기 시작했다......

서서히 출국날짜가 다가오는데....
금요일 오후 4시반쯤 되어서야 같이 가기로 한 3번째 등장인물(?)인 순근이형에게서 전화가 왔다.

"환전했냐?"

"..........?!!!!!"

그렇다....외국여행가면서도 환전해야한다는 가장 쉬운 사실마져 잊어버린 우리들이었다. -_-
이번 여행이 왠지 지난번 여행들과는 다를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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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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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오랜만에 떠나는 외국여행....처음 가보는 일본...
아침 일찍 목욕제계하고 설래는 맘을 갖고 집을 떠났다.
이날 비행기 출발시간은 9시 30분, 김해출발이었다.

원래는 대구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다는 것을 찾았는데....
확인결과 그 셔틀버스는 이미 없어진지 오래였다 -_-

이러이러한 사유로...기차로 구포역까지 간 후 버스를 통해 공항으로 가야했다.

동대구역에 도착한 것은 약 5시 45분경....
역에 도착하니 밖에는 해가 막 밝기 직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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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동대구역>

기차는 동대구역에서 6시에 출발했다.

같이가기로 한 동근이형은 경산역에서 합류했고 기차는 우리를 구포역에 내려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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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도착한 구포역>


역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상당히 붐볐고
역주위에는 공항으로 태워주겠다는 택시들도 많이 있었다.

나와 동근이형은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고 같이 정거장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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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 동반자인 동근이형 (방년 24세 -_-ㅎ)>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오래 되어도 차는 도착하지 않고 괜히 마음이 급해졌다.
우리가 출국하는 날이 1주일중에 가장 바쁜 월요일 아침이라는 사실도 방관한 듯 했다. -_-

하여튼, 늦게서야 버스가 도착했고 우리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는 의외로 고속버스도 아닌 일반적인 좌석버스였다.
물론 실내에는 캐리어등의 가방을 실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만, 좀 불편한게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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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행 307번 버스 내에서>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약 8시 15분이었다.
생각보다 늦어서 약간은 조바심이 났다.

우리와 같이 가기로 한 순근이형은 울산에서 리무진을 타고 이미 도착해 있었다.
공항에서 연락하여 만난 후, 항공사 Counter에서 가방 Tag를 붙이고 ticketing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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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붙인 후, 미리 하지 못한 환전(-_-)을 해결하고 혹시나해서 여행자 보험도 가입해 두었다.
이러한 것을 마치고 수속을 밟은 후 터미널에 들어왔는데.....
규모가 정말 작다! (나중에 알고보니 현재 사용중인 터미널이 임시터미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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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했던 김해공항 임시터미널>

면세점 둘러보고 난 후 오랜 시간이 남아 좀 당황하였다만...
얼마 안있어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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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생각을 정리하고 장비(?)를 확인하고 하는 중에...
아침이 나오는 것이었다!
전혀 예상을 못하고 있었기에 너무나 반가웠고
의외로 샌드위치가 맛도 괜찮았다^^
(무슨 이유로인지 사진이 없다 -_-)

식사가 끝난 후 얼마 안있어서...
비행기는 간사이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총 비행시간 1시간 반.
정말 일본이라는 곳이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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